여성폭력추방주간 맞아 담양공고 재학생 대상

담양인권지원상담소(소장 백영남)는 여성폭력추방주간을 맞이해 우리 사회의 디지털성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고 예방법과 대처법 교육을 통해 피해를 예방하고자 30일 담양공업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디지털성범죄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디지털성범죄는 성폭력, 교제폭력, 스토킹과 같은 오프라인 공간에서 발생하는 젠더폭력의 연속선 상에 있으며,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여성에 대한 차별과 혐오, 여성에 대한 폭력, 성매매 산업을 더욱 강화시키고 있으며 특히 성적인 가치관과 정체성이 확립되지 않은 아동청소년에게 심각한 피해를 일으키고 있다.

이날 캠페인은 디지털 성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방송 문안 낭독, 디지털 성범죄의 유형, 디지털 그루밍과 예방법, 디지털 성범죄 대처법, 피해자 지원 내용을 담은 판넬 4점 전시, 디지털성범죄에 대한 통념 인식 개선을 위한 O·X퀴즈를 진행하고 리플릿과 홍보물을 배부했다. 

백영남 담양인권지원상담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디지털성범죄 예방법과 대처법을 익혀 디지털성범죄로부터 안전하고, 피해 시 즉각적으로 도움을 요청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폭력이 없는 성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담양군민 여러분과 함께 가겠다”고 했다. /김다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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