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노 군수, 군정질문 향후 정책 반영 약속

이병노 군수가 민의를 대변한 군의원들의 군정질문에 성실하게 답한 것을 비롯 실천의지를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병노 군수는 지난달 24일 제325회 정례회에서 장명영, 조관훈, 최현동, 이기범, 박은서 의원이 질문한 12건에 대해 현안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군민 행복과 소득을 높이는데 기여 할수 있도록 예산과 사업 여건을 감안해 향후 정첵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군수는 장명영 의원이 질문한 △빈집에 대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 방안을 비롯 △원주민과 이주민 갈등 해소 방안 △빈집 업부 전담부서 신설 필요성에 대해 집행기관을 대표해 답변했다.

이 군수는 “올해 빈집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는 주택까지 포함한 총 802호에 대한 빈집 현황과 활용계획, 지역별 특색을 고려한 각종 연계사업, 빈집철거 계획 등 빈집정비계획 수립용역이 완료되면 홈페이지에 공개하여 귀농·귀촌인에게 정확한 빈집 정보를 제공하는 등 공급자와 수요자를 연결하는 적극적인 중개기능을 추진하겠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또한 “빈집 소유자의 자발적인 빈집관리를 유도하고 농촌주거공간 재생사업 등 공모를 통해 단기임대 순환형 나눔주택을 조성하는 등 군정에 다양하게 접목하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원주민과 이주민의 갈등 해소를 위해 “내년 예산에 6000만원을 편성하여 원주민과 이주민 화합행사를 개최하는 등 상호 간 교류와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대상마을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갈등조정위원회를 통해 원주민과 이주민 간 다양하고 복합적인 갈등 해결방안을 제시, 의견 충돌이 예상되는 사안에 대해 사전 조율을 통한 갈등 해소와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 군수는 “빈집의 체계적인 관리·분석과 담양 특색에 맞는 각종 연계사업 발굴 등 빈집 사업의 적극적인 대응을 위한 빈집 전담부서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나 조직여건과 기준인건비, 인력상황을 전반적으로 고려하는 사안이기에 부서 간 적극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빈집 정비업무를 추진해 나가면서 장기적 현안과제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병노 군수는 조관훈 의원이 질문한 △침수 피해 대비 대형 양수기 운용 필요성을 비롯 △일자리 사업과 연계한 버스 승강장 관리 방안 △한솔페이퍼텍 농업용수 공급에 대한 담양군의 입장에도 진솔하게 답변을 이어갔다.

이 군수는 “현재 엔진형 32대, 탑재형 17대, 모터형 58대, 총 107대의 한해대책용 양수기를 보유, 여름철 집중호우시 저지대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배수 작업용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전제 한후 “이동형 대형 양수기는 10톤 이상의 양수 능력을 갖추고 있어 극한 호우 시 침수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나 대형 양수기 관리 운영시 장단점과 타 시군 운영사례 등을 충분히 검토한 후 대형 양수기 확보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응답했다.

또한 “410개 승강장 중 80여 개는 마을과 500미터 이상 떨어져 국도와 군도 등 도로변에 설치되어 작업 시 사고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며 “각별한 안전관리가 필요한 노인일자리 등 공공일자리 사업의 작업환경을 고려, 안전 관리를 위한 별도의 추가 인력이 필요하게 되고 행재정적 측면에서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예산 절감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른 일자리를 장기적으로 발굴 검토하겠다”고 답변을 이어갔다.

그리고 “한솔페이퍼텍은 한국농어촌공사와 용수 사용계약을 체결하여 담양호를 공급원으로 하는 농업용수를 공업용수로 사용 중이며 올해 12월말 용수계약이 종료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며 “용수공급 계약은 한국농어촌공사에서 관리하는 농업기반시설에서의 용수공급 계약으로 담양군이 직접 관여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니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담양군은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히 살펴 군민의 생명과 안전보호라는 자치단체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한솔페이퍼텍에 대한 관리와 감독을 소홀히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위법한 사항이 발견될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책임행정 의지를 표출했다.

이병노 군수는 최현동 의원이 질문한 개인형 이동장치에 대한 군민 안전 대책 마련을 비롯 제설 사각지대에 대한 항구적 대책에 대해서도 답변을 이어갔다.

이 군수는 “현재 2개 개인형 이동장치 대여업체가 전동킥보드 30대, 전기자전거 150대를 배치하여 영업하고 있다. 군 자체적으로 현장 대응반을 구성해 담양읍을 중심으로 수시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사고 위험 지역에 있는 전동킥보드 등을 이동 처리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개인형 이동장치 업체와 지속적인 연락체계를 유지하여 주민 불편민원 해결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담양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하게 타기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군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지켜가겠다”고 대안도 함께 제시했다.

그리고 “신규로 조성된 전원주택단지는 제설장비로 활용할 대형 농기계 보유자가 없어 폭설 시 제설작업의 사각지대가 발생되고 있다” 며 “이를 해결코자 신규 제설노선을 추가하고 읍면과 마을제설반의 협조를 통해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개선하고 마을별 제설기 등 제설장비를 점진적으로 추가 구입하는 등 군민들의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주민이 우선임을 천명했다.

이 군수는 이기범 의원의 담양만의 차별화된 공무원 인사정책 개혁과 공직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후생복지정책에 대해 공감을 표했다.

이에 따라 “최근 5년 동안 임용 3년 미만의 신규 공직자 중 타 기관 전출자와 의원면직자 수는 25명으로 연평균 5명 정도이다”고 전제 한후 “정부의 공무원 처우개선과 인사정책에 발맞춰 공직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직원 간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수평적인 공직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을 이어갔다.

또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포인트와 단체상해보험 가입비 등을 지원하여 직·간접적으로 경제적 도움을 주고 있다” 며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단한 국내외 선진지 산업시찰은 직급에 상관없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4개년 계획으로 선진 우수사례를 군정에 접목시켜 군정발전을 도모하도록 추진하는 등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후생복지 지원을 통해 활기찬 직장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공직사회에 대한 애정지수를 드러냈다.

이 군수는 박은서 의원이 질문한 친환경 제설제 사용확대 방안 및 탄소포인트 제도의 실질적 운영방안에 대해서도 성실한 답변을 견지했다.

이 군수는 “농어촌도로와 마을안길과 같이 군민 생활환경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도로 제설에는 친환경 제설제를 사용하고 교통사고 위험이 커서 신속한 제설을 요하는 주요 도로는 염소계 제설제를 이용하고 있다” 며 “당장 눈앞에 보이는 기회비용만을 생각해 제설작업을 하기보다는 자연 친화적인 생태도시 담양 이미지 조성을 위해 친환경 제설제 사용을 점진적으로 늘려 가겠다”고 마래자산에 대한 투자 의지를 표출했다.

그리고 “각종 보조사업 지원 시 탄소중립포인트 제도 가입을 조건부로 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을 비롯 상업시설과 학교 등 대규모 시설의 참여 확대 및 인티브를 연간 약 13만원까지 지역화폐로 지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환경보호에 대한 군민 인식개선을 위해 찾아가는 환경교육,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진단·컨설팅 등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여 자발적 실천을 유도하는 등 실질적인 탄소중립포인트 제도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실천의지를 천명했다.  /정종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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