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일원에서 농업인학습단체 임원 등 대상

 

곡성군이 최근 제주도 일원에서 개최한 ‘곡성군 농업리더 양성 워크숍’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워크숍에는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4-H본부, 4-H연합회 등 곡성군 농업인학습단체 임원과 직원 34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미래 농업 전략과 기술을 배우고 실제 사례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들은 기후 온난화 심화에 따른 농업분야 현황과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온난화대응연구소를 방문했다. 참가자들은 기후 온난화가 가속화되면서 작물 재배적지가 변화하고 일부지역의 아열대화에 따른 대체작물 연구와 지역별 특성을 감안한 재배기술 보급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또 망고, 용과 등 현재 시험 재배 중인 시험포장도 함께 견학하며 미래 농업에 대한 정보를 얻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참가자들은 서귀포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만감류 재배의 최신 동향과 기술을 학습했다. 육지와 제주도의 품질 차이를 극복하는 방안에 대해 실제 사례를 듣고, 현장에서의 경험을 통해 깊이 있는 지식을 얻었다. 또한 감귤박람회장도 방문해 다양한 감귤 종류와 재배 기술을 직접 보고 이해하는 시간을 보냈다.

참가자들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선정한 ‘으뜸촌’인 가시리 농촌체험마을도 방문했다. 이 마을은 지역 여건과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한 우수 사례로 인정받은 곳이다. 이들은 가시리 농촌체험마을 안봉수 위원장의 성공 경험담을 들으며 지역 내 농업 리더로서의 역량과 역할을 다짐하고 곡성군 농업의 미래상을 그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곡성군농촌지도자회 정종기 회장은 “농업 여건이 어려운 시기에 농업인학습단체가 앞장서서 곡성군 농업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화합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장명국 記者

저작권자 © 담양곡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