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가족센터는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결혼이민자여성의 안정적인 경제적 자립을 위한 사회적경제기업 설립 지원을 위해 “결혼이민자여성 사회적경제기업 창업지원 프로그램”(이하 사회적경제기업 창업)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34회차에 걸쳐 진행했으며 여러 협력 기관의 교육과 컨설팅 등으로 진행됐다.

가족센터에서 처음으로 운영된 사회적경제기업 창업 프로그램은 실제 결혼이민자여성의 창업에 최적화된 커리큘럼과 행정지원으로 진행되었는데 필리핀, 베트남, 중국 총 4명의 결혼이민자여성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적기업 이해, 아이템 발굴, 컨설팅, 현장 벤치마킹 등으로 친행됐다.

또한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예비창업팀’ 공모전에 ‘담빛담다디’팀으로 참가헤 700만원의 창업지원금과 ‘전라남도 청년창업 아카데미 피칭대회’에서 우수상 및 상금 100만원을 수상했다. 

6명의 임원으로 구성된 ‘담빛담다디 협동조합’은 법인설립과 사업자등록 신고를 완료하고 우선적으로 다국적 디저트(음식) 판매를 위해 대전면에 1차 사업장을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은 전남여성가족재단, 사단법인 상생나무, 담양군풀뿌리공동체지원센터, 담양군도시재생지원센터, 담양군의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으로 이뤄졌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알림마크리스티나에프(필리핀) 이사장은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결혼이민자로 시작을 할 수 있었고, 팀원들과 함께 열심히 뛰어왔는데 음식 사업장까지 오픈하게 되니 꿈만 같다”면서 “앞으로도 다문화 교육과 아시안 채소 판매 등 협동조합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순용 담양군가족센터장은 “결혼이민자여성의 사회적경제기업 창업을 목표로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이 앞으로도 결혼이민자여성의 강점을 활용한 사회적경제기업 역량 강화 활동을 지원하여 일자리 창출로 안정된 수입과 가치있는 사회 참여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다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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