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의견 반영해 신동진, 새청무로

곡성군은 지난 17일, 농업인단체와 농협 관계자, 행정 등 총 28명이 참석한 가운데‘곡성군 쌀 대책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쌀 적정 생산과 품질 고급화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됐고,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으로‘새청무’와‘신동진’을 최종 선정했다.

‘새청무’는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전라남도의 토지와 재배 여건을 고려해 7년 동안 개발한 국내산 단일 품종 쌀로 쌀알이 투명하고 단단하다는 점이 반영돼 선정됐고,

‘신동진’은 곡성군 농업인들이 오랜 기간 재배해온 품종으로 소비자의 높은 선호도와 판로의 안정성, 대안 품종이 없다는 점이 반영돼 최종 선정됐다.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선정에 앞서 군에서는 11개 읍·면 농업인을 대상으로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에 대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왔고, 이번 매입품종 선정에 있어 농업인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군 관계자는 “2025년 공공비축미 매입품종으로 ‘새청무’와 ‘신동진’이 최종 선정된 만큼 농가에 집중 홍보하고, 향후 곡성군 농업환경에 맞는 고품질 쌀 품종을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에서‘신동진’품종을 2027년부터 공공비축미곡 매입 제한 품종으로 결정함에 따라 군에서는 지난해 6월, ‘곡성군 쌀 대책 협의회’를 개최해 지역 재배 여건에 적합한 대체 품종으로‘강대찬’을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으로 선정한 바 있다. /장명국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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