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갈수록 먹거리 물가가 치솟는 가운데 전남도에서는 임산부, 난임부부, 수도권 향우 등에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의 근거가 마련됐다. 

농수산위원회 진호건 의원(사진)이 1월 24일 ‘전라남도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조례안’을 대표발의 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원활한 농산물꾸러미 지원사업을 위한 도지사의 책무를 마련하고, 지원 대상, 공급 횟수, 공급 방식 등의 지원 방법과 예산 지원의 근거를 마련했다. 

진 의원은 “전라남도의 우수한 친환경 농산물을 미래세대를 위한 임산부, 난임부부뿐만 아니라 애향심 고취를 위한 수도권 향우에게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본 조례 제정을 통해 지원 대상자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농가 판로 마련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사업’은 작년부터 정부 지원 예산 미반영으로 인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전남도에서는 자체 예산을 확보해 임산부, 수도권 향우, 난임부부에게도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장명국 記者 

저작권자 © 담양곡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