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금덕 의정팀장, 자치행정전문위원 승진

담양군의회(의장 최용만)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이후 최초로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 대상은 김금덕 의정팀장의 사무관 승진 임용이다.

지난 25일 담양군의회 의원과 직원들이 함께 참석해 김금덕 자치행정전문위원의 승진을 축하했다.

특히 이번 임용장 수여는 지난 2022년 1월 13일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기초의회 의장에게도 소속직원의 임면권이 부여됨에 따라 담양군의회에서도 개원 이래 처음으로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이후 처음 시행되는 승진 임용이라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

신임 김금덕 자치행정전문위원은 지난 1995년 신안군에서 공직생활에 입문한 이래 2000년 담양군으로 전입해 행정의 일선에서 주민들의 권익증진을 위해 행정 서비스 제공에 노력하다가 2018년 6급으로 승진해 담양읍 세무팀장, 담양군의회 의사팀장, 재무과 부과팀장, 담양군의회 의정팀장을 역임했다.

담양군의회 탄생 이래 첫 사무관 승진의 주인공인 김금덕 자치행정전문위원은 “전문위원으로서 의원들의 의정지원 활동 및 전문성 제고와 더불어 의회 운영이 내실을 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 며 “담양군의원들이 군민과 함께 열린 의정을 펼칠 수 있는 각종 의안의 제·개정 및 의원 활동을 위한 자료수집과 조사 및 연구를 충실히 해 주민의 대표자인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집행부에 대한 올바른 견제와 감시의 역할이라는 의회 본연의 기능 수행에도 충실히 임해 군의회와 집행부의 상호 협력과 주민의 대표기관인 의회 및 군의원의 역할에 그동안의 공직경험을 거울삼아 어려움이 없도록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군의회 인사권 독립에 따른 첫 임명자로서 사명감을 갖고 군의회 기능의 전문성 강화와 역할 증진에 더욱 매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최용만 의장은 “군의회가 독립적인 인사권을 행사하는 역사적인 첫걸음을 시작했다”며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로 능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확보하고 군민을 위한 의회의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김다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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