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과 지역 아이들을 위한 기부

곡성군은 연초를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기탁과 미래교육재단 기부금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농협은행 곡성군지부(지부장 안종팔)는 성금 1천만 원을 기탁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작년 12월에도 지역의 어려운 가정을 위해 2천만 원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가나이엔지 주식회사(대표 정광래)는 성금 3백만 원을 기탁했다. 가나이엔지 주식회사는 전남 나주시에 위치해 있는 회사로 전기공사업과 태양광발전업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표와 본부장이 곡성과 특별한 인연을 맺어 사랑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곡성토란영농조합법인(대표 기록도)에서도 4백만 원 상당의 토란국 밀키트 500세트를 전달했다. 곡성군 죽곡면에 위치한 곡성토란영농조합법인은 생토란과 깐토란진공포장, 토란빵, 토미칩 등 다양한 상품을 생산․개발해 ‘곡성 토란’의 홍보마케팅에 앞장서고 있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나눔 활동을 펼치겠다는 뜻을 전했다. 

곡성에서 생활하는 깔끔이크리닝 최성덕 대표와 곡성단위농협 김완술 조합장, 하림맥시칸치킨 이상완 대표, 곡성경찰서 이열 씨, 곡성읍 신기리 류재의 씨 등 5명은 성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곡성에 거주하며 평소 친하게 지낸 5명이 10년 이상 매월 1만원 씩 십시일반 모아 뜻 깊게 쓸 수 있는 방법을 고심한 끝에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전했다. 기부금 중 5백만 원은 곡성의 저소득가구에 지원되고, 나머지 5백만 원은 미래교육재단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곡성안전유리(주) 이호영 대표는 곡성군미래교육재단(이사장 이상철)에 5백만 원을 기탁, 곡성에서 기업을 운영하는 대표로서 지역사회 아이들이 더 많은 교육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책임을 다 하고싶다고 전했다. 곡성안전유리(주)는 곡성군 삼기면에 위치한 안전유리 제조업체로 평소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봉사를 실천하면서 지역주민들에게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갑작스런 한파로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은 누구보다 쓸쓸한 연초를 맞이하고 있다”며, “모두가 힘든 시기에 주변을 돌아보고 사랑을 나누는 기부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지역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재단 관계자는 “연말, 연초 많은 분께서 ‘곡성 교육’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시고, 미래의 주인공인 지역사회 아이들이 다양한 교육기회를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기부금은 지역의 아이들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장명국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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