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하기 좋은 도시로 탈바꿈 위한 첫발   

곡성군이 지난달 29일 철구조물 제조업체인 건우기업과 72억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건우기업은 곡성군과 전라남도의 행정적 지원을 받게 됐고 곡성군은 지역의 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건우기업은 철강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최근 교량이나 건설용 보강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기존에 운영 중인 겸면농공단지 내 공장을 확장하고 육교와 강교, 철구조물 등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규공장은 오는 3월에 착공해 2026년 6월 완공될 예정이며,공사가 완료되면 20여 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겸면 농공단지는 편리한 교통과 항만이 가까워 물류비용이 절감될 수 있는 최적의 입지와 우수한 인프라를 갖춰 기업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손꼽히며 현재 철강을 제조하는 동종의 기업들이 집적화돼있다.

군은 지역 내 기업 유치를 위해 투자지원제도를 개정하고 지원을 확대하는 등 기업 하기 좋은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김정혁 건우기업 대표는 “공장 규모 확대와 동시에 지속적인 투자로 기술력 높여 지역사회와 함께 공존하는 전국에서 으뜸가는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상철 군수는 “투자유치로 일자리 창출과 고용효과가 발생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기업 하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명국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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