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사업 연계 통한 경제적 지원 나서

담양군은 폐지 수집 노인에게 노인일자리와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3월 말까지 폐지 수집 노인 전수조사를 추진한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폐지 수집 노인은 4만2000명으로 최근 몇 년간 폐지 가격이 폭락함에 따라 월수입은 최저임금의 13% 수준인 15만9000 원이 조금 넘는 수준으로 많은 노인이 생계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군은 관내 고물상과 폐지수집 노인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확보한 명단을 바탕으로 방문 상담을 통해 복지 욕구 등을 파악해 노인일자리사업 연계와 필요한 보건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노인일자리사업 중 사회 서비스형 일자리의 경우 월 76만원의 소득, 공익활동형의 경우 월 34만원의 소득을 얻을 수 있다.

또한 폐지 수집 활동을 계속 희망하는 노인에게는 유사한 활동인 자원재활용 시장형 사업단을 안내하고 노인 일자리사업 참여시 얻게 되는 소득과 기초생활보장제도, 긴급 지원, 노인맞춤 돌봄서비스도 안내할 계획이다.

이병노 군수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폐지 수집 어르신에게 노인일자리와 복지서비스 지원에 적극 나서 군민과 약속한 효도행정, 향촌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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