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조사 통해 일자리, 보건, 복지 서비스 지원 

곡성군은 오는 3월까지 지역 내 폐지 수집 어르신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어르신들의 생활 환경과 필요를 정밀하게 파악해 그에 맞는 보건, 복지 서비스 및 일자리를 연계하기 위해 고물상을 포함한 폭넓은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어르신들과의 1대1 면담을 통해 생활 환경과 필요를 상세히 파악, 필요한 보건 복지 서비스와 일자리 연계를 계획하고 있다.
 
조사 후 어르신들의 연령과 건강 상태를 고려한 일자리, 위기 가정에 대한 긴급 지원, 일상 생활에서 필요한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어르신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방침이다.

정부 조사에 따르면 전국에서 폐지 수집 활동에 종사하는 어르신은 약 4만2000명으로 주 6일, 하루 평균 5.4시간 동안 일하여 월 평균 15만9000원을 벌고 있는데 이는  시간당 1226원으로 최저임금 기준에 비해 매우 낮고 생계유지를 위해 대다수의 폐지 수집중이며 이중 약 39.4%가 우울증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철 군수는 “이번 전수조사로 폐지 수집 어르신들의 정확한 생활 현황을 파악, 이를 기반으로 한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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