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현 담양여중 학생과 부모가 100만원을 담양군가족센터(센터장 김주연)에 기부했다. 

김서현 학생 부친 김영길씨는 담양군다문화가족연합회 회장을 맡아 다문화 가족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모친인 맹소연(중국명 멍판옌)씨도 청전 아파트 앞에서 ‘헤어체인지’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김서현 학생은 전국다문화가족 배드민턴대회 청소년부 1위 상금과 가족의 성금을 모아 100만원을 담양군가족센터에 기부한데 이어 올해에도  용돈과 가족이 모은 돈을 합쳐 성금을 기탁하는 등 가족의 따뜻한 나눔은  2년째 이어지고 있다. 

김서현 학생은 “많은 용돈은 아니지만 우리 가족이 함께 힘을 모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나눔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주연 센터장은 “어른들도 하기 힘든 기부를 해준 김서현 학생과 가족들께 지역사회의 귀감 사례로써 선한 영향력이 기대된다”며 “서현 양 가족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소중한 나눔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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