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어울림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이사장 최동현, 이하 어울림마사협)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담양읍 일원에서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 ‘따뜻한 보금자리 만들기’ 행사를 추진했다. 

담양군과 담양군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마사협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담양읍 일대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세대를 찾아 지원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어울림마사협의 ‘따뜻한 보금자리 만들기’ 사업은 담주리와 지침리 일대 독거노인, 취약계층, 노후 주거시설을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진행해 총 20여 가구를 선정했다. 선정된 가구들은 열악한 주거환경에 노출되어 있었으며 특히 전기 안전사고에 노출된 가구도 다수 포함되어 있었다. 이에 어울림 마사협은 기존 실내등을 고효율의 LED 형광등을 교체하고, 창호·단열제품(에어캡)을 부착했다. 또한 최근 가전제품으로 인한 화재 사고를 고려해 냉장고 방열판 등의 먼지를 청소하는 작업도 함께 진행했다. 

지난해 담양읍 주민들의 참여로 설립된 ‘담양 어울림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은 담양군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조성된 기초 생활인프라를 유지 관리하여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의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며 지역사회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어울림마사협에서 진행한 ‘따뜻한 보금자리 만들기’는 담양군 도시재생센터에서 주관한 도시재생 주민공모 사업으로 추진됐는데 담양군 도시재생지원센터 주민공모사업은 지역의 문제를 지역민들 스스로 발굴·해결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어울림 마사협은 도시재생사업지 내 열악한 주거환경에 노출된 주민들을 위해 공모사업에 참여, 선정됐다. 

어울림마사협 최동현 이시장은 “새롭게 출발하는 담양 어울림 마사협이 주민 중심의 사회적 경제조직으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여 우리 주변에서 소외되고 어려운 분들과 함께하고, 더 나은 담양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다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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