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의회, 전북도청, 울진군청 벤치마킹 줄 이어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1위를 달성한 담양군을 배우기 위한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옥천군의회(의장 박한범)와 참여자치팀 직원들이 담양군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제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했다는 것. 

이들이 담양을 찾은 것은 고향사랑기부제의 모금 활성화를 위해 고향사랑전담부서를 운영, 제도 시행 첫해인 2023년 모금액 22억 4300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모금 실적을 올린 것이 근간.

2023년 1월 1일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원하는 지방자치단체에 일정액을 기부하고 세액 공제 및 답례품 등의 혜택을 받는 제도다.

현재 주소지를 둔 거주 지역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자체에 기부가 가능하다. 

이날 옥천군의회 조규룡 의원과 추복성 의원은 담양군의 전담부서 준비 과정과 효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전국 1위 모금 달성의 홍보 전략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 받은데 이어 모금액 확대를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또한 벤치마킹에 함께 참여한 전북도청, 울진군청 담당자들과 고향사랑기부제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기부금 사용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고 받았다. 

옥천군의원들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 2년 차를 맞아 치밀한 준비와 실행으로 더욱 분발해서 모금액 확대를 위해 담양을 찾은 것이 헛되지 않았다. 소중하게 모금된 기금이 적절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기부금 사용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김고은 記者


 

저작권자 © 담양곡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