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교육지원청(교육장 노명숙)은 지난 4일 오산초등학교 입학식에 참석해 입학과 농촌유학생들을 축하했다. 

4명의 유치원생과 5명의 초등학생의 입학과 21명의 농촌유학생들의 곡성에서의 첫 시작을 교직원, 학부모, 지역민이 함께 응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노명숙 교육장은 직접 쓴 동화책 ‘만원의 우정’, ‘아무르 장지 얍’과 간식을 전교생에게 선물로 전했다. 

농촌유학생 권시우 학생은“오산초등학교 교가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단어는 ‘보금자리’라며, 오산초 친구들과 선생님들 모두가 서로에게 힘과 의지가 되어 모두에게 따뜻하고 정겨운 보금자리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윤필 오산초 교장은 전교생에게 ‘도토리 씨앗과 화분’을 전달했다. 이 화분은 한 학기 동안 집에서 키운 후 학교에 가져와 심고 농촌유학생들의 추억의 동산에 심을 예정이라고 했다. 

노명숙 교육장은“농촌유학은 도시 학생이 흙을 밟고 계절의 변화와 관계 맺기 등을 통해 생태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다”며, “전남교육청이 지역, 국가, 세계와 공생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를 개최하는 이 시기에 유학을 온 것은 참 현명한 선택이다”고 말했다.

곡성교육지원청은 농촌 유학생과 곡성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는 교직원들이 학교 현장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며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더불어 미래를 열어가는 행복 곡성교육을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장명국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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