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용 현 의원-권향엽 정책위부의장, 3월 15~16일

민주당은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구에 권향엽 당 정책위 부의장을 전략공천해 ‘사천’ 논란이 거세지자 전략공천을 취소하고 서동용 현 의원과 100% 국민경선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이 지역은 오는 15~16일 2일간 경선을 진행해 공천을 결정할 방침이다.

권향엽 예비후보는 지난 2일 중앙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여성전략특구로 전략공천을 받았으나 사천 논란이 일자 기자회견을 열고 전략공천 철회 및 경선을 중앙당에 공식 요구했다. 이에 중앙당은 권향엽 예비후보의 진정성을 인정하고 권향엽 예비후보와 서동용 의원 간 국민경선을 결정했다. 

권향엽 예비후보는 “전략공천 결과를 두고 보수언론과 정부 여당이 악의적으로 이 논란을 증폭시키고 있는 것은 유감”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의 혁신공천과 총선압승을 위해 당당히 경선으로 이겨 민주당의 승리를 끌어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권 예비후보는 “경선을 요청한 이유는 첫 번째, 민주당의 총선 승리와 윤석열 정부 심판의 본질을 최우선으로 두기 위함이며, 두 번째는 당내 분열을 막고 원팀으로서 승리를 위함”이라고 밝혔다. 

권향엽 예비후보는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위한 헌신과 정권 심판, 인물 교체, 지역 발전을 약속하며, 지역민들의 지지를 간곡히 요청했다. 그는 또 “분열은 필패”라며 당원들의 결속을 강조했다. /총선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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