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에너지, 주민참여형 주민설명회 개최 

곡성군에 본사를 둔 ㈜천지에너지(대표 정광진)는 지난 12일 풍력산업단지 조성사업 대상지인 죽곡, 오곡면 인근 11개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풍력발전사업에 대한 오해 중 풍력발전기로 인한 소음과 저주파 예측 결과 및 주민 일상에 미치는 영향, 개발이익 공유 방안 등에 대한 주민 이해를 돕고자 마련한 것. 

풍력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2015년부터 죽곡면과 오곡면 인근 11개 마을주민들이 전국 곳곳의 풍력발전 단지를 방문하고 장단점을 따지며 풍력발전기를 마을 자원으로 활용해 수익창출의 가능성, 신재생에너지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변화를 겪어 오는 단계를 밟아 추진 중인 사업이다. 지난 2022년 죽곡과 오곡면 인근 11개 마을 주민들이 뜻을 모아 ‘곡성희망바람 마을기업’을 설립, 주민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해 재생에너지 사업 성공이 주민들에게 이익이 되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주민참여형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풍력발전을 주민 참여형 사업으로 진행하게 되면 마을주민 및 마을을 대상으로 개발이익금 공유, 마을 발전지원금, 발전소 주변 지역법에 따른 지원금 등 각종 혜택이 고려되는 만큼 주민들의 기대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화석에너지의 고갈문제와 가속화된 기후변화 가운데 환경문제에 대한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공해물질 배출이 적어 환경친화적 특성을 지닌 친환경에너지 발전사업은 전체면적의 72%가 임야인 곡성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풍력발전은 태양광이나 바이오매스, 지열발전보다 높은 에너지 변환 효율을 가지고 있고 공해물질 배출이 없는 청정에너지원으로 꼽힌다. 
또한 경남 거창의 명소로 손꼽히는 ‘감악산 풍력발전단지’는 발전단지와 함께하는 관광지로 조성해 ‘2021 한국관광공사 올해의 여행지 top9’에 선정되기도 하는 등 관광자원으로 활용도가 높다. 

풍력발전 사업 관계자는 “설명회는 풍력발전기 운영이 주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알리고 주민들이 궁금한 사항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이다”며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이 주민들의 뜻에 부합될 수 있도록 신중을 기해 추진하겠다” 말했다. 
‘곡성희망바람마을기업’과 손잡은 ‘천지에너지’ 역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약속하고 주민과 긴밀한 소통 속에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지역 발전에도 긍정적인 희망을 주고 있다. / 장명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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