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지난 13일 소통마루에서 주민소득지원기금 운용위원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농가 지원을 위한 저금리 융자 지원 대상자 선정을 위한 심의가 이뤄져  30개 농가에 총 33억여 원의 융자를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이는 전년 대비 15억원 증액된 금액이다. 

융자 지원은 농지 구입, 축사 개·보수, 묘목 식재, 원예작물 생산 기자재 구매 등 다양한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선정된 농가는 농협은행 곡성군지부를 통해 개인 담보 능력에 따른 융자 실행 가능액 범위 내에서 저금리로 융자를 받게 되며 융자금은 시설자금의 경우 4년 거치 후 5년간 균분 상환, 운영자금은 2년 거치 일시 상환 또는 3년 균분 상환 방식으로 상환할 수 있다.

군은 지난 1996년부터 주민의 자립 의욕 고취 및 농촌투자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주민소득지원기금을 조성하여 지원해 오고 있다.

이귀동 부군수는 “군민이 더 행복한 곡성을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겟다”며 “주민소득지원기금을 통한 저금리 융자가 농번기 전에 제공되어 고금리와 고물가, 예측 불가능한 기후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의 경영 안정화와 소득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명국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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