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닐라 코로시 감독, 영화 ‘수아/나라’ 촬영 마무리

영화감독이자 작가인 아닐라 코로시(Attila Korosi)의 영화 ‘수아/나라’ 촬영이 곡성군 학정리에서 진행됐다. 

2023년 8월 4일 미국에서 전작 'Live and Die in East LA'를 개봉하며 큰 인지도를 얻은 아닐라 감독은 Rotten Tomatoes에서 100% 프레쉬 등급을 받으며 이름을 알렸고 다음 작품인 '수아/나라'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었다.

100% 한국에서 촬영된 '수아/나라'는 액션, 호러 장르로 한국인과 결혼을 통해 한국 문화와 전통에 대해 깊은 이해를 얻게 된 아닐라 감독의 개인적인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한국인의 지성과 성실함. 단일민족국가인 한국 사회에서 다문화, 다인종에 대한 사회적 시선과 관계에 대한 아닐라 감독의 탐구와 관찰은 '수아/나라'의 기반이다.

'수아/나라'는 광주, 곡성, 파주, 거제에서 촬영되었으며 영화의 40%가 곡성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특히 아틸라 감독이 직접 촬영지로 선택한 곡성은 아내의 소개로 알게 된 것.

그는 곡성의 평온한 마을이 고요함 속에 영감을 불러일으켰고 이에 이끌려 촬영지로 선택했다. 

제작사 Move Mountains Pictures와 아틸라 감독은 곡성군과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으로 곡성의 평온한 아름다움과 전통사찰 태안사와 곡성레저문화센터 동막아트홀에서 신비롭고 매혹적인 장면들을 담아낼 수 있었다.

여기에다 해외와 서울에서 곡성으로 모인 제작진들과 배우들은 처음으로 방문한 곡성의 숨겨진 매력과 음식에 대해 입을 모아 말했다. 

아닐라 감독은 “촬영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큰 지원과 환영을 준 것에 대하여 이상철 군수와 담당자에게 깊이 감사한다”며 “영화를 통해 곡성 주민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고 더 많은 방문객이 유치되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곡성의 환대와 협력은 작품 속에 지울 수 없는 성과로 남았고 곡성이 한국의 숨은 보석임을 부각시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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