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곡농협(조합장 한승준)은 최근 지역농가들의 바쁜 일상 속에서 노동력을 절감하고, 더 나은 생활환경을 조성하고자 ‘이동식 빨래방’을 실시했다.

농촌 농가들은 주로 고령화 및 바쁜 일정으로 인해 가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석곡농협은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이동식 빨래방’을 운영했으며, 이로 인해 농가들의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함과 동시에 지역 농가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또한, 농가들은 농업 생산에 집중하고, 일상적인 가사에 투입되는 시간을 최소화함으로써 농업생산성을 높일 수 있게 됐고, 이는 지역 농산물의 생산량 증가와 더불어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석곡면 월봉마을(석곡1구)에서 시작된 ‘이동식 빨래방’은 이날 약 20여 농가의 이불세탁 및 건조를 도와드렸으며, 앞으로 석곡면, 죽곡면, 목사동면의 약 80여개의 마을을 방문하여 지역 농가들의 생활 편의 증진을 도울 예정이다.

석곡농협 한승준 조합장은 “요즘 농촌의 농가들은 농사일이 바쁜 이유도 있지만 고령화로 인해 무거운 이불빨래를 쉽게 할 수가 없다. 이번 ‘이동식 빨래방’으로 농가들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석곡농협과 지역사회가 함께 다양한 복지사업을 실시하여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명국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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