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 냉해피해 경감위한 기술 교육 

기후 변화로 인해 과수 개화 시기가 점점 앞당겨지면서 냉해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군은 미니스프링클러 시설을 활용한 미온수 살수법의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이 기술은 과원 내 온도가 0℃ 이하로 떨어질 때 미리 준비된 미온수를 뿌려 과원의 온도를 2~3℃ 올려 냉해 피해를 줄이는 방식이다.

군은 이 기술의 효과와 활용법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14일 석곡면 연반리에 위치한 체리 과원에서 과수농가들을 대상으로 현장 시연회와 기술 교육을 진행했다.

냉해는 꽃이 0℃ 이하의 온도에 30분만 노출되어도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크다. 

군은 이를 방지하기 위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총 2억3000만원을 투입해 30농가에 미온수 살수법을 보급, 올해에도 2억원을 추가로 투입하여 기술의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가별로 과원 규모와 수원 상황에 맞춰 미온수를 살수 할 것을 권장하고 올바른 정착을 위해 교육을 진행하고 더불어 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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