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옥과 향교, 유교 전통 가치 실현

곡성군은 지난 14일 곡성향교와 옥과향교에서 춘기 석전대제를 진행했다.

조희용 곡성향교 전교와 심길섭 옥과향교 전교를 비롯해 지역 유림, 주민, 기관 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석전대제는 성선 공자를 비롯한 안자, 증자, 자사자, 맹자 등 5성과 우리나라 18위 성현을 추모하고 그분들의 학덕을 기리며 제를 올리는 유교적 의식으로 음력 2월과 8월의 첫째 정일(丁日)에 성균관을 비롯한 전국 향교에서 행해지는 의식을 말한다.

조희용 전교(곡성향교)와 윤영규 곡성군의장(옥과향교 대행)이 도포와 유건을 차려입고 초헌관으로서 직접 제사를 올리며 충성, 효도, 예의의 가치와 향교의 깊은 정체성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우리의 역사와 전통을 지켜나가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역문화 유산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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