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농협(조합장 김완술)은 최근 고달면 안개농촌체험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공공형계절근로사업 라오스 근로자와 농협임직원, 곡성군 농정과장 및 직원, 고달면장 및 직원, 고달면 이장단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달면 마을길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봉사활동으로 지역주민과의 화합을 유도하고자 실시했고, 더불어 ESG실천 환경정화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농협을 구현하고자 마련됐다. 봉사활동 후에는 봉사자들과 지역민이 함께하는 화합 한마당 장으로 곡성농협에서 점심식사를 제공했다.

김완술 조합장은 “우리나라에 온 지 한 달 정도 된 29명의 라오스 계절근로자들이 곡성에 잘 적응해주어 고맙고, 일손 필요 농가의 호응도도 좋아 운영 농협 조합장으로서 뿌듯하다”며 “오랜만에 지역민과 함께 어울려 웃고, 마시고, 즐기는 근로자들의 모습에 감회가 새로웠다”고 말했다.  

김 조합장은 또 “곡성농협의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앞으로도 행정과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외국인 근로자의 이탈 없이 관내 농업분야 인력난 해소에 앞장서며 성공적으로 사업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화합 한마당 자리에는 이상철 군수와 진호건 도의원, 윤영규 곡성군의회 의장과 조대현, 김을남, 강덕구 군의원까지 함께 어울려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장명국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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