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이 역사소설 ‘변방 곡성 세상을 바꾸다’를 발간했다.

곡성에서 활동 중인 나종화 작가가 참여해 지역의 역사적 인물과 사건 등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이야기가 곡성을 무대로 펼쳐진다. 곡성 영웅들이 남긴 발자취와 풍부한 문화유산을 통해 곡성의 숨겨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은 ‘원효가 동악산을 찾아간 까닭은?’, ‘고려 탄생의 주역 태안사와 도선국사’, ‘곡성 청년 신숭겸 고려를 살렸다’, ‘보조 국사 지눌 곡성 천태암을 찾은 까닭은?’, ‘한림학사 조통과 아왕공주의 애달픈 사랑’, ‘조선에서 가장 명예로운 무인 마천목 장군’, ‘심광형과 김인후가 불을 지핀 옥과 르네상스’, ‘임란 최초 의병장 유팽로 조선을 구하라’, ‘곡성에서 시작된 정해박해 광풍’, ‘조선의 마케도니안 이수정’등 총 10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각 장마다 프롤로그와 소설체 형식의 본문, 이야기의 뿌리와 배경이 되는 장소에 대해 소개하고 있어,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곡성의 숨은 장소를 찾아가 보는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이 책이 곡성 사람들에게는 뿌리 깊은 자긍심을 심어주고, 모든 이들에게는 곡성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명국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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