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생활개선회는 지난 19일 회원 38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회복지시설인 삼강원을 방문해 원생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곡성군생활개선회는 이날 임원회의를 마치고 오후시간을 이용해 회원들이 직접 만든 재활용비누 150장과 금일봉을 전달하고, 시설원생들과 탁구경기, 율동, 기차놀이, 숫자놀이, 사진촬영 등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향순 생활개선회장(삼기면 원등리)은 “일반적으로 원생들을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오늘 보니 일반인들 보다 밝은 모습이라 오히려 많이 배우고 간다”면서 지속적인 관계유지를 약속했다. 또한 시설관계자도 “원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말벗이 되어 주는 귀한 봉사활동을 해 주고 친환경비누를 제공해 고맙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곡성군생활개선회는 2005년부터 매년 폐식용유를 활용한 재활용 비누를 만들어 삼강원, 흥산보금자리 등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고, 청소, 빨래, 주변 환경정리 등을 통해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기사제공 곡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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