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CCTV 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이 최근 곡성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곡성군 CCTTV 통합관제센터는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2018년 3월 문을 열었다. 그동안 각종 범죄 의심 신고는 물론 범죄 수사를 위한 정보 제공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올 2월 말 곡성에서 일어난 강도살인사건 수사에서 통합관제센터의 역할이 빛났다. 평화로운 농촌에서 흔하지 않는 사건이라 많은 주민들이 불안해했다. 경찰서로서는 인적이 드문 곳이 많은 농촌 지역 특성 상 목격자 확보 등 수사에 어려움이 있었다. 다행히도 센터를 통해 사건 인근 지점의 영상자료를 확보할 수 있었고, 이를 분석해 용의차량을 특정해 수사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곡성경찰서에서는 사건 수사 공로를 인정해 관련 영상을 찾아 준 직원 2명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게 됐다. 감사장을 받은 센터 직원들은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쑥스러워했다.

한편 곡성군은 앞으로 학교 주변 범죄취약지역 CCTV 설치 사업과 CCTV 카메라 성능 개선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이를 통해 범죄사각지대를 없애 군민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명국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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