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경찰서(서장 국승인)는 지난 20일 옥과파출소에서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공로로 옥과파출소 경찰관과 옥과농협 직원에게 전남지방경찰청장 표창장 및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들이 표창장과 감사장을 받게 된 것은 지난 3월 24일 오후 1시 40분경 우체국 직원과 경찰관을 사칭한 범인으로부터 ‘부정하게 발급된 카드로 인해 돈이 빠져 나간다’는 말에 속아 옥과농협에서 정기예탁금 3400만원을 해지를 강력하게 요구하는 주민의 행동을 의심한 농협직원이 기지를 발휘한 것.

이 직원은 전화금융사기라고 확신한 후 피해자에 대한 현금인출을 거부하면서 옥과파출소에 신고, 출동한 옥과파출소 경찰관이 경찰 사칭 전화금융사기임을 알기 쉽게 주지시켜 금전 피해를 예방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승인 서장은 “농협 직원과 경찰관의 적극적인 대처로 어르신이 평생을 모아온 귀한 재산을 지킬 수 있었다” 며 “최근 관내 어르신들을 상대로 한 전화금융사기 피해 신고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경찰과 금융기관이 함께 협업하여 피해 예방 홍보를 하면서 피해자로 의심되는 사람이 방문시 적극 경찰에게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장명국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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