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곡성읍 묘천리 378번지 앞 노상에서 외국인이 운전하던 차량이 전복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곡성경찰서는 사고 차량 운전자가 중국 한족출신 여성으로 한국어를 하지 못해 언어소통에 지장이 발생, 운전자의 인적사항과 사고경위 등을 파악하지 못하고 불편을 겪고 있던 중, 중국어를 독학 중이던 오곡파출소 김 모 경위가 119공조요청으로 현장에 출동해 사고 운전자와 소통을 통해 신속하게 사고처리를 하고, 운전자를 곡성사랑병원으로 후송했다.

김 경위는 “평소 취미로 독학한 중국어가 오늘처럼 업무에 유용하게 활용될지 몰랐다”면서 “더욱 열심히 공부해서 언어소통에 불편을 겪는 외국인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장명국 記者

저작권자 © 담양곡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