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경찰서는 12일 김남희 경찰서장 등 관계자 5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기여한 곡성농협 군청출장소 직원 A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날 감사장을 받은 A씨는 지난 1월 4일 오전 9시경 보이스피싱에 속아 농협 곡성군 지부에 찾아온 고객을 상대로 인출 경위를 묻던 중 보이스피싱 사기임을 직감하고 신속한 112신고를 통해 해당 고객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농협 관계자는 “2020년 5월부터 금융기관과 경찰서 간 다액현금(500만원 이상) 인출자에 대해 신고협약이 맺어져 있었는데 보이스피싱 예방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남희 곡성경찰서장은 “최근 빈발하고 있는 금융사기(보이스피싱)에 현혹되어 피해를 보는 선량한 주민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금융기관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며 “범죄가 의심되는 전화를 받을 경우 즉시 경찰(국번없이 112)이나 금융감독원(국번없이 1332)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장명국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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