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경찰서(서장 주현식)는 최근 곡성군 죽곡면 원달리 소재 태안사 경찰충혼탑에서 이충호 전남청장을 비롯해 전몰경찰관 유족 및 외부인사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제73주기 태안사작전 전몰경찰관 위령제’를 개최했다.

이날 위령제는 국민의례, 추도사·추념사, 헌화 및 분향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숙연한 분위기 속에 고인들의 넋을 위무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이충호 전남경찰청장은 “조국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호국 영령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전했다.

주현식 곡성경찰서장은 “48위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헌신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하며, 특히 폭염 속에서도 추모의 자리에 함께하여 주신 유가족 및 내외 귀빈 여러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태안사작전 전몰경찰관 위령제는 1950년 곡성태안사 일원에서 곡성지역을 사수하기 위해 북한군과 격전 중 전사한 경찰관 48명의 넋을 기리기 위해 매년 8월 6일 개최되고 있다. /장명국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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