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소방서가 봄철 기온상승 등으로 지반이 약화되어 우려되는 낙석이나 붕괴 등 해빙이 안전사고에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해빙기는 계절이 바뀌면서 땅속 수분이 녹아 지반이 약해지고 토압 및 수압 증가로 침하에 따른 절개지 시설물 붕괴 또는 전도 등 안전사고 우려가 있다. 

또 약해진 빙벽 위에서 얼음낚시 등을 하다가 수난사고가 발생할 우려도 높다.

소방 측이 밝힌 해빙기 안전사고를 예방하려면 우선 공사장 주변 도로 및 건축물 등에서 지반 침하로 말미암은 이상 징후 확인 때 안전거리 확보와 신고가 필요하고 낙석 주의 구간에서 서행을 비롯해 얼음 위 낚시나 빙상놀이 금지, 사고 발생 때 119 신고도 안전사고 예방법 가운데 하나다.

특히 직접 구조하기보다는 장대나 로프, 구명환 등을 이용한 구조 등을 소방 측은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요즘처럼 영상이나 영하 기온을 넘나드는 날씨에는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크다”면서 “야외활동 때 주변을 한 번 더 둘러보는 작은 관심이 해빙기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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