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경찰서(서장 정종두)는 5월 마을담당 우수 경찰관에 석곡파출소 조요셉 경사를 선정했다.
‘마을담당 경찰관 제도’는 박정보 전남청장 부임 이후 도민 중심 정책 일환으로 고령화 지역인 전남지역 실정에 맞춰 경찰관 개인별 담당마을을 지정하고 근무 중 자율적 순찰과 주민에게 먼저 다가가 문제점을 발굴·해결해주는 선제적 경찰활동이다.
이번에 선정된 조요셉 경사는 담당마을 순찰 중 관내 고령의 주민으로부터 텃밭에 심어놓은 농작물 모종을 누군가 뽑아간다는 말을 전해 듣고 주변 탐문 및 고장난 CCTV를 시장 상인회에 속히 수리토록 요청해 재차 모종을 절취해간 현장을 CCTV로 확인하고 인근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탐문수사 끝에 범인을 검거했다.
마을 주민 유 모 씨는 “비록 값비싼 물건은 아니지만 자꾸 모종을 뽑아가서 속이 상했는데, 마을담당 경찰관이 끝까지 범인을 추적해 잡아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정종두 경찰서장은 “형식적 순찰이 아닌 진실된 마음으로 주민들을 직접 만나 대화를 통하여 주민들에게 안전과 안심 모두를 드릴 수 있는 정성치안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전했다. /장명국 記者
장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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