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경찰서(서장 이인영)는 죽곡면 원달리 소재 태안사 경찰충혼탑에서 전몰경찰관 유족 및 외부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5주기 태안사 작전 전몰경찰관 위령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령제는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추도사·추념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숙연한 분위기 속에 고인들의 넋을 기리는 행사로 진행됐다.

행사를 진행한 이인영 곡성경찰서장은 “48위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헌신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특히 우중에도 불구하고 추모의 자리에 함께해 주신 유족과 내외 귀빈 여러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태안사작전 전몰경찰관 위령제는 1950년 곡성 태안사 일원에서 곡성지역을 사수하기 위해 북한군과 격전 중 전사한 경찰관 48명의 넋을 기리기 위해 매년 경찰 주관으로 개최되고 있다. /장명국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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