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초등학교(교장 정성룡)는 11월 14일 강당에서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2025. 늘봄학교 성과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그동안 갈고 닦은 늘봄학교 프로그램의 성과를 발표하는 이번 행사는 꿈끼 자랑 발표회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동그라미 합창단을 비롯해 피아노, 밴드, 방송댄스, 연극, 국악 등 17개 공연 프로그램과 로봇과학, 컴퓨터 2개 부서의 작품 전시로 구성되었다. 학부모를 비롯한 많은 내빈이 참여하여 학생들의 멋진 공연과 작품을 감상하며 1년간의 노력에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동그라미 합창단은 하나 된 목소리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이며 무대의 시작을 화려하게 열었고, 피아노 부서 학생들은 2인 1조로 협동하여 연습한 실력을 발휘하며 감동을 전했다. 밴드부는 드럼, 기타, 키보드, 카혼 등의 악기 연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고, 방송댄스부는 열정적인 춤으로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연극부는 평소 갈고 닦은 연기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총 17개 공연이 이어지는 동안 학생들은 각자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며 늘봄학교에서 배운 것들을 자신 있게 선보였다.
로봇과학과 컴퓨터 2개 부서는 작품 전시를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과 기술력을 한눈에 보여주었다. 로봇과학부는 학생들이 직접 제작하고 조립한 다양한 로봇 작품을 전시하여 과학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보여주었고, 컴퓨터부는 파워포인트를 이용하여 학년별 수준에 맞는 결과물을 전시했다.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작품을 보며 1년간의 성장에 대견해하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이렇게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했다니 놀랍다”며 “늘봄학교 프로그램이 정말 알차게 운영되고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정성룡 교장은 “1년간 갈고 닦은 실력을 발표하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늘봄학교의 교육적 가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고은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