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읍 가산리와 수북면 두정, 주평, 풍수리 일원에 대규모 첨단산업단지인 ‘담양바이오-테크밸리’가 조성된다.

22일 담양군에 따르면 지역경제 기반 육성을 위해 담양읍 가산리와 수북면 두정리 주평리 풍수리 일대 142만 여㎡에 1700여 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는 ‘담양 바이오-테크밸리’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영개발 형태로 2012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될 이 산업단지는 생명공학을 비롯 정보기술(IT), 농·특산식품, 전기, 정밀기계, 신소재, 물류유통과 함께 공동주택과 기업 연수원 등이 들어선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4월 개발계획 수립 용역을 시행한 것을 시작으로 착수 보고회와 중간보고회, 주민대표자 간담회, 사전환경성 검토 협의회,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 산업단지 지정 및 개발 계획승인신청, 주민의견 청취공고를 한데 이어 지난 19일에는 담양읍사무소와 수북면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일반산업단지 지정 및 개발계획 고시 등의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산업단지가 완공되고 3천800여 억원의 투자유지가 실현되면 3000여 명의 직접적인 고용 인구 창출과 5000여명의 정주인구 발생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기업유치가 완료되면 연간 1조1천 여 억원의 생산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관내 관련 산업시설과 연계한 친환경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균형 발전의 토대를 마련함은 물론 개별공장 입주로 인한 난개발을 방지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세수증대에 따른 취득세, 재산세, 사업 소득세 등 군 재정 확충과 함께 앞으로 무공해, 무혐오 업종 유치에 주력함으로써 청정 담양의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그 동안 소외된 전남 북부권인 담양군이 발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서 차질 없는 사업시행을 위해 산업단지에 편입되는 사유지에 대한 보상절차가 원활하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한다”고 강조했다. /기사제공 담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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