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과 미실란, 공동연구 통해 시제품 개발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원장 김제규)은 지난 2일 곡성군 곡성읍에 소재한 농업회사법인 미실란에서 박재순 한나라당 최고위원, 권은오 농협대 교수, 고근석 전라남도농림식품국장, 조형래 곡성군수, 쌀 생산자 및 소비자단체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육성 벼 품종의 친환경 발아현미 시제품 출시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과 미실란은 지난 2007년 4월 산연공동연구협약을 체결하고 국내육성 벼 품종 중 발아현미용으로 적합한 품종으로 삼광, 설갱, 큰눈, 홍진주, 흑광, 화산찰 등 6품종을 선발하였으며, 최근 시제품이 개발되면서 이번행사를 개최해 시제품 개발현황과 발아현미 산업 및 쌀 소비확대를 위한 토론회, 시제품 시식회 등을 실시해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번에 개발된 시제품으로는 밥, 떡, 미숫가루, 식혜 등으로 향후 특허등록을 추진할 계획이며 특허등록 후에는 본격적인 홍보와 시판까지도 계획하고 있어 새로운 기능성 상품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작물과학원 김제규 원장은 “웰빙과 로하스 개념이 확산되면서 발아현미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국내육성 발아현미 전용 품종선발을 통한 제품개발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한편 (주)미실란은 지난 2005년 곡성군과 MOU를 체결하고 CDT기술(특수저온감압건조기술)을 이용한 발아현미를 생산해 신라호텔, 농협유통 등에서 호평을 받고 있으며, 기능성 식품소재, 친환경적 바이오소재, 친환경 장치 부품소재를 개발, 생산하는 기술혁신형 기업이다. /기사제공 곡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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