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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비해 강수량이 절반수준에 그치면서 가을 가품피해가 곳곳에 나타나고 있다.
담양의 강수량은 9월말 현재 지난해 강수량 1561㎜에 비해 882㎜에 머무는 등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한달 강수량은 35㎜에 불과한 실정인데다 10월 들어서도 0.5㎜에 불과하고 당분간 비소식이 없어 가뭄이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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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인해 1일 현재 담양호의 저수율이 42.5%에 그치고 광주호 62.9%, 군 관리 저수지(70개소) 58.6%, 농촌공사 저수지(45개소) 56.3% 등 평균 저수율이 47.7%에 불과한 실정으로 가뭄이 지속될 경우 내년 농업 용수 부족 사태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처럼 비가 내리지 않는데다 예년보다 무더운 날씨가 연일 계속되면서 단감을 비롯한 과수와 밭작물 생육부진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밭작물 피해도 잇따라 경사지에서 재배되는 콩은 열매를 맺지 못하여 생산량이 줄 것으로 예상되고 배추와 무등도 가뭄으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자 재배 농민들이 연일 물대기에 나서는 등 고충을 겪고 있다.
이같은 원인은 건 장마에다 집중호우가 거의 없었으며 매년 평균 2.2개의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쳤으나, 현재까지 제7호 태풍 1개만이 영향을 준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10월에도 날씨도 예년보다 기온은 높고 강우량은 적을 것이란 기상청 예보도 있는 만큼 주민들은 식수원부족으로 인한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정종대 記者
정종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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