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들어 45마리 발생, 총 68마리 살처분


담양군에서 올 들어 가축전염병인 소 브루셀라병이 23마리가 발생해 살처분 된데 이어 지난달에만 45마리가 발생하는 등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올해 초 반 반짝 확산된 브루셀라병이 한때 잠잠하더니 지난 8월 7마리가 발생한데 이어 9월에는 3농가에서 45마리가 무더기로 나타나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여 살처분 함에 따라 축산농가는 물론 관련 기관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축산관계자는 “피해농가에 대해서는 현 시가 평가액의 80% 보상을 하고 있으며 농장에 남아 있는 잔여 동거우 전두수를 도태 하도록 권고명령, 도태 완료 후 2개월간 입식을 금하도록 지시했다” 며 “브루셀라는 조류독감 등과 달리 감염된 소만 살처분하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는다. 특히 인근 다른 농장에 대해서 검사를 벌이고 있으나 양성판정을 받은 소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브루셀라병은 브루셀라균에 의한 사람, 동물의 감염증으로 소염 및 번식장애를 일으키고 사람에 감염될 수 있는 제2종 법정 전염병으로 지정되어 있는데 감염된 소는 유산이나 불임 등 증세를 보이고 사람에게 전염될 경우 두통과 발열 등의 증세를 보이지만 섭씨 100도 이상에서 소멸 돼 충분히 끓이면 인체에 무해하다./정종대 記者

저작권자 © 담양곡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