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민 소방서에 고마움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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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소방차가 마을에 나타났다. 불을 끄기 위함이 아니어서 주민들은 어안이 벙벙했다. 소방차가 식수난을 겪고 있는 마을을 위해 출동한 것이다.
옥과소방파출소는 10월 27일 겸면 초곡리에서 주민들이 먹는 물로 고초를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달려갔다.
그것도 주민들이 물 걱정이 사라질 때까지 물 공급을 한다니 마을로서는 고마운 일이었다.
마을 이장 서정식씨는 “70여년동안 낳고 자란 곳이였는데 지금까지 식수가 부족하여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었던 예가 없었다”며 “소방서 도움이 아니었다면 1km가 넘는 거리의 저수지 물을 퍼다 먹어야 했으니 고초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을 것”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오재만 記者
오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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