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숙박업소의 신기원 열 터”



호텔과 펜션의 장점을 하나에 담은 신개념 숙박시설 펜션텔이 오는 31일 오전 10시 30분 선보인다.

삼다리에 자리를 잡은 갤러리 펜션텔(대표 김갑중)은 대나무골의 명성에 걸맞게 국내외 관광객의 편의 제공을 위해 기존의 여관이나 모텔 또는 러브호텔에 길들여 있는 지역 숙박시설을 새로운 개념의 펜션텔로 태어나 지역 관광산업을 한층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펜션텔은 중저가 호텔로 안락한 숙박시설 뿐만 아니라 일부 객실의 경우 고객들이 직접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연못과 연결된 별도의 방갈로에서 비단잉어와 연꽃 등 자연친화적인 공간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갤러리펜션텔은 총 39개의 객실마다 설치된 최신 시설의 컴퓨터와 인터넷 설치로 비즈니스맨과 가족단위 숙박객들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데다 국내외 유명화가의 그림으로 실내를 가꾸어 일반 숙박업소와는 확연하게 차별되는 독창적인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편백나무방의 경우 방안에서 피톤치드 향을 만끽 할 수 있어 마치 삼림욕장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어 일으킬 정도로 벌써부터 예약 문의가 쇄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곳만의 장점인 히노끼탕(편백나무탕)은 일본 황실에서 사용하던 목욕법으로 히노끼 원목에서 베어 나오는 나무 향이 긴장을 풀어주는 것으로 유명하고 피로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다.

김갑중 대표는 "일반모텔과 차별화된 펜션텔이 활성화될 경우 각종 행사에 참석한 후 마땅한 숙박시설이 없어 타 시군으로 유출되는 숙박객들을 유치함으로써 지역경제 발전이 기대되며 담양의 관광 이미지가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매년 개최하는 대나무축제와 전국단위의 각종 체육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담양을 찾는 관광객이 외국인을 포함해 수십만명에 달하고 있지만 일반 숙박업소 대부분이 속칭 러브 호텔 형태로 운영하고 있어 가족단위 숙박객들과 비즈니스맨들이 이용하기가 불편하다는 지적이 많았다./정종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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