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의 대표적 마을농악으로 ‘우뚝’

곡성 죽동농악이 지난 25일 ‘부천세계무형문화엑스포’ 공연장에서 신명난 농악놀이를 펼쳐 관람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아 지역의 명예를 높였다.

농악단은 마을 사람들로 구성하고 있으며, 상쇠(농악에서 꾕과리 1주자)는 박대업(기능 보유자)씨가 맡고 있다.

죽동마을은 민속마을보존회로 지정돼 있다.

농악단은 앞마당에서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에 농악강습을 갖고 있다.

죽동농악은 1998년 남도문화제에 출연하여 종합 최우수상과 1999년 한국 민속예술축제에서 우수상(문화관광부장관) 등 전국대회에서 많은 상을 수상했다.

전남도 무형문화재인 죽동농악은 호남 좌도농악의 계보를 잇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전남의 대표적인 마을 농악으로 지난 2002년 4월 19일에 전남도 무형문화재 제35호로 지정됐다.

한편, 부천세계무형문화유산엑스포는 전통문화와의 새로운 만남의 장을 제공하고 장인들의 혼으로 승화시킨 무형문화재 체험을 통해 즐거움과 감동을 느끼는 새로운 경험의 소재로 관람객과 함께 어우러지는 행사로 열리고 있다./오재만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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