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 계승과 유교문화 창달을 위해 마련된 ‘담양향교 2008 기로연(耆老宴)’이 지난 7일 담양읍 향교리에 위치한 담양향교에서 열렸다.(사진)

유림과 관내 어르신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기로연에서는 농악과 투호를 비롯해 윷놀이, 제기차기, 국악공연 등이 펼쳐졌다.

기로연(耆老宴)은 조선시대 정2품 이상의 관직을 지낸 70세 이상의 문신을 위해 왕이 봄과 가을 한 차례씩 열었던 연회로 중신들과 왕은 기로연에서 국정을 논의하기도 했다.

한편 담양향교는 선조들의 빛나는 전통문화 창달과 청소년들에 대한 전통예절 교육을 위해 기로연을 비롯해 석전대제와 백일장, 충효교실·서당 등을 운영하고 있다. /양상용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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