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시설 및 체험공간 확충



담양관광 1번지로 손꼽히는 죽녹원이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 그 명성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군에 따르면 죽녹원은 2003년 개인 소유의 대나무밭 5만여 평을 매입하여 조성한 죽림욕 체험장으로 바쁜 일상생활에 지친 현대인의 휴식을 위한 웰빙 체험의 장으로 적극 활용, 전국 각지의 관광객을 집객하는 강한 흡입력을 갖고 있으나 재방문한 이들로부터 새로운 것을 원하는 목소리가 높았다는 것.

이에 군은 관광객들의 여론을 수렴, 죽녹원 입구 진출입 광장에 물레방아 생태연못 실개천 대나무 정자 등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함은 물론 비좁은 매표소를 확대하고 관광객들의 이동의 편리성을 도모하기 위해 별도의 진출입로를 마련하는 등 고객의 눈높이를 맞출 예정이다.

또한 매년 대나무를 활용하여 울타리를 만들어 왔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내구성이 떨어져 보수하는데 애를 먹고 미관을 저해온데다 경관 조명의 필요성을 동시에 만족하기 위해 대나무를 특수 처리, 가벼우면서도 반영구적인 대나무휀스로 1076m의 울타리를 조성해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이룰 계획이다.

특히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어린이 놀이시설 및 체험 공간 확대를 위해 생태전시관 주변에 그네 시소 대나무체험장 등의자 정자 등 미비했던 시설을 중점적으로 보완하며 몸에 이로운 음이온 생산공장(?)인 기존 폭포 주변에 실개천, 지압포장로 시설을 확장하고 주위에 쉼터와 포토존을 새롭게 하는 등 확 달라진 죽녹원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그동안 단절된 공간으로 그 진가를 발휘하지 못했던 죽녹원과 죽향문화체험마을의 연결로 189m를 폭 3.5m로 새롭게 확보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더라도 병목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함으로써 명실상부한 담양관광 1번지의 진면목을 보여줄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새로운 시설이 확충되면 기존 옛 선조들이 즐겨했던 투호놀이, 좁다란 대나무 구멍에 동전이 들어가면 1년 내내 운이 좋다는 운수대통(運壽大通), 팬더곰, 우마차모형, 팔각대나무정자등, 생태전시관, 인공폭포, 생태연못과 더불어 매주 토, 일요일마다 열리는 상설무대와 더불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정종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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