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중 담양소방서 관내 화재 분석

11월 중 담양소방서 관내(담양군, 곡성군, 장성군)에서 발생한 화재건수 등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건수와 재산피해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담양소방서에서 발표한 화재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지금까지 총 265건 중 11월중에 27건의 화재가 발생, 1억2천5백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전년 동월대비 건수는 7%(2건)증가, 재산피해는 109%(6천5백9만원)가 증가했다.

발화요인별로는 화기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70.3%(19건)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전기적요인 18.5%(5건), 교통사고에 의한 화재와 실화, 원인미상 화재가 각 3.7%(1건씩)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부주의에 의한 발화요인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불꽃, 불씨 방치에 의한 화재가 26.3%(5건), 용접?절단?연마작업 중 화재가 21%(4건)를 차지했다.

이처럼 화기취급 부주의에 의한 화재건수가 대폭 증가한 사유는 가을철 건조한 날씨와 용접작업 및 아궁이 불티 등에 의한 화재가 많았던 것이 주요인이며, 이중 화재피해액이 가장 많은 화재는 공장에서 용접작업 중 불티에 의해 발생한 화재이며 이로 인한 피해액은 11월 전체 재산피해액의 27.4%(3천 4백여만원)를 차지했다.

장소별로는 주거 29.6%(8건), 기타건축물 18.5%(5건), 산업시설 11.1%(3건) 순이며 특히 화재가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13~15시로 22.2%(6건)이며 요일별로는 일요일이 각 29.6%(8건), 월?화요일이 각 18.5%(5건씩)순이었다

담양소방서관계자는 “화기를 많이 취급하기 시작하는 계절적 요인과 용접불티 및 아궁이 불티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며 불을 많이 취급하는 동절기가 돌아옴에 따라 화재 경각심과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주민교육 및 홍보에 소방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서용진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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