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프로골퍼로 활약 중인 이지현 선수(한국체대 4년, 사진)가 외가인 담양군 고서면 주산리 장산마을에서 주민 위안잔치를 베풀어 화제다.

지난 5일 졸업시험을 치르느라 불참한 이 선수를 대신해 서울에서 이 선수의 아버지 이유영 씨와 어머니 박귀례 씨가 고서면 장산마을회관에서 지역주민들에게 음식을 대접하며 정을 나눴다.

이지현 선수는 고서면에 살고 있는 외할머니 채복례 씨(77, 주산리)에게 골프선수로 성공하면 반드시 외할머니 마을에 보답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번 위안잔치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선수는 초등학교 6학년 때 골프를 시작해 지난 2004년도에 프로에 입문해 국내 아마골프투어에서 13승을 달성하며 재능을 인정받았으며 2006년도에 일본 조지스피릿 골프클럽에 영입돼 현재 일본여자프로골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양상용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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