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들의 고통을 나누고 싶습니다"



담양高 김창남 학생(3년, 사진)이 2009년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에 최종 합격했다.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꿋꿋하게 학업에 열중해온 김 군은 올해 처음 도입된 기회균등전형으로 서울대에 입학했으며 경희대와 서울시립대, 전남대 생명과학기술부에도 모두 합격, 자신의 우수한 성적을 인증받았다.

담양高 최초 서울대 합격자의 영예를 안은 김 군은 “중1때 돌아가신 아버지와 학교 조리원으로 고생하시는 어머니를 생각하며 학업에 매진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한때 수학선생님이 꿈이었으나 지금은 아버지처럼 질병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을 위해 생명과학을 연구, 환자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서영준 記者

저작권자 © 담양곡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