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재정조기집행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곡성군은 글로벌 경제 위기로 인하여 내수 경기가 크게 위축되는 등 대내외적인 여건으로 지역경제가 어려움에 처하자 현재의 상황을 재난에 준하는 위기로 간주하고 지난 18일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지방재정조기집행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가동에 들어갔다.

군에서는 위축된 실물 경제 회복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년 상반기 집중적인 재정투자에 의한 내수 촉진에 최우선을 두고 상반기내에 각종 사업의 90%이상을 발주하고 군 예산의 60%인 1353억원을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에따라 금년 말까지 내년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인건비나 월별 지출되는 필수 경비를 제외한 모든 사업비에 대하여 1월중 예산을 일괄 배정할 계획이며 긴급입찰과 소규모 사업비의 사업부서 이관 등을 통하여 집행 절차를 단축하고 선금 지금 하한율 10% 인상과 기성대가 지급 준수, 하도급 대금 직불 합의 유도 등을 통하여 재정 조기집행 효과가 서민들의 생활안정에 직접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관련, 군은 1월 20일까지 군읍면 기술직공무원 26명으로 건설공사 긴급 자체 설계단을 편성 운영에 들어갔다.(사진)

긴급 설계단은 우선 자체설계가 가능한 245건에 대한 현지측량과 합동집무를 통해 실시설계를 완료하여 내년 2월중 전량 발주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비상대책위원회를 통하여 재정 조기집행 추진상황을 월 2회이상 점검하고 문제점이나 개선사항을 수시로 수렴 반영, 건의 하는 등 재정 조기집행에 따른 효과가 서민들의 피부에 직접 와 닿도록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주성재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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