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농산물 생산으로 경쟁력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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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은 지난 23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명품사업과 1읍면 1소득 특화사업에 대한 평가회를 개최했다.
대상농가와 관계공무원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평가회에서는 곡성농산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명품사업과 1읍면 1소득 특화사업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명품사업과 관련, “대상농가 친환경인증 획득과 사과 공동선별을 통한 품질관리, 칼라멜론 재배, 시설하우스 흙살리기 추진, 멜론 겨울재배 등을 통해 서울 롯데백화점에도 납품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으나 일부농가의 인식부족과 소극적인 사업참여로 인한 아쉬움이 있다”고 평했다.
또 1읍면 1소득 특화사업과 관련해서는 “특화작목별 농업인 교육과 현장지도, 무농약인증을 통한 차별화와 생산시설 지원 등을 통해 기반여건이 마련됐다”고 평하고 “깻잎의 경우 소비자로부터 호평을 받아 연간 30억원 규모로 매출이 성장했으나 일부 품목의 경우 공동선별과 출하시장 편중에 따른 유통체계 구축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했다.
양규성 부군수는 이날 평가회에서 “농산물도 명품이 아니면 살아남기 어려운 시대인 만큼 우리군 대표작목이 전국적인 명품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선도농가 여러분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고 “명품농산물 생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곡성군은 2009년에 조직체 육성과 공동선별, 공동출하를 통한 유통체계 개선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인증 의무화 및 GAP인증 추진, 1차 가공을 통한 부가가치 증대, 멜론클러스터 사업 추진체계 구축 등을 추진해 농산물 명품화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명품육성 작목은 사과와 멜론, 엽채소이며 1읍면 1소득 특화사업 품목으로는 월하시, 깻잎, 토란 등 8개 품목을 선정해 지난 2007년부터 집중 육성하고 있다. /주성재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