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방문 발로 뛰는 의회상 정립
꼼꼼한 행정사무감사로 정책 바로잡아



곡성군의회(의장 박사차)는 올해 80일 간의 회기동안 주민 실생활과 밀접한 안건을 처리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보였다. 특히 현장방문활동을 강화하는 등 생활밀착형 의정활동을 보였다.

곡성군의회는 지난 1년 동안 멜론클러스터 사업과 곡성읍산업단지 조성 등 지역 현안해결과 군민 속으로 파고드는 생활밀착형 의정활동에 주력했다.

'열린 의회, 신뢰받는 의정실현'을 기치로 내걸고 공부하는 의회, 발로 뛰는 의회 등 신선한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키며 군민들 곁으로 다가섰다는 평가다.
풀뿌리 민주주의를 착근시키고 희망찬 곡성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동분서주한 곡성군의회의 2008년 한해 활동을 되돌아본다.

지난 1월 제163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2008년을 출발한 곡성군의회는 12월 제169회 정례회까지 모두 7차례의 회기 동안 활발한 의정활동을 전개했다.

군의회는 미래지향적이고 창조적인 의정 활동 전개를 위해 △군민과 함께 하는 선진의회 △변화에 대응하는 역동적 의회 △협력과 견제의 참된 의회를 의정지표로 설정하고 80일 간의 회기동안 주민들을 대변해 주민 실생활과 밀접한 각종 안건을 처리하는 등 생동하는 의정상을 정립했다.



특히 멜론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비롯해 곡성 소도읍 육성, 태양광발전소 건립, 섬진강 기차마을, 경로식당 운영 등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혼신을 다했다.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현장방문, 군정질문 등 다양하고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전개한 결과 군민불편 해소 및 곡성 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결실을 맺었다.


◆ 행정사무감사

지난 7월 10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군의회는 집행부가 추진한 대형사업의 추진상황은 물론 예산 집행의 정확성 등을 집중 감사, 모두 15건의 지적 및 6건의 대안을 제시했다.

이상철 의원이 소규모주민숙원사업 추진방법 개선을 촉구한데 이어 공공시설물 운영관리 위한 용역 결과에 따른 향후 대책, 유가 상승으로 인한 경로당 유류대 지원 마련을 촉구했으며 이후정 의원이 소액수의계약을 경쟁 입찰한 이유와 하천수해복구공사 재시공에 따른 감독소홀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김정곤 의원이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 시설 구축사업 추진 상황 과 공무원 해외연수 결과, 산양삼 및 옻나무 재배단지 관리 실태와 소나무 특화숲 조성에 대해 관심을 표명한 것을 비롯 강대광 의원이 태양광 발전소 건립 사업장 재해 대비 대책 마련을 요구했으며 김종국 의원은 경로식당 운영 개선책을 촉구했다.





◆ 현장방문 통한 주민 소통

‘百聞이 不如一見’ 이라고 관내 주요사업장 점검에 나선 현장방문은 수시로 진행, 발로 뛰는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전개해 주목받았다.

특히 군의회는 '수박 겉핥기'식 활동이 아닌 심도 깊고 전문성을 배가하는 현장방문 결과를 도출했다는 평을 이끌어냈다.

친환경 무농약 재배단지 현지 확인을 비롯 참옻나무조림조성단지, 녹차가공공강 시설, 친환경 생태연못 조성사업, 임산물(산양삼) 조성 사업 등 지역 특화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활동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마련에도 힘을 쏟은 점도 눈길을 끌었다.

또한 마을 주민들의 동의 없이 추진 중인 가축분뇨 처리 시설 신축장을 찾아 행정 위법 사항을 조사하고 혐오시설에 대해 주민들의 여론을 반영하지 않은 사업 인허가 취소를 강력히 요구하는 등 주민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을 전개했다.

그리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의정에 반영코자 마을 좌담회를 통해 군정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주민 여론 수렴 및 각종 현안 사업의 추진사항에 대한 애로사항을 귀담아 들어 이를 의정활동에 반영하는 등 주민들과의 소통에 진력했다.

◆ 군정질문
군의회는 제164회·제169회 등 두 차례에 걸쳐 군정 전반에 걸친 군정질문과 집행부의 답변을 들었다.

의원들의 군정질문은 생활 밀착형 행정 서비스를 비롯해 농축산 분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관광인프라 구축, 경제위기 타파를 위한 대책 마련 촉구 등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거론됐다.

김정곤 의원은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 구축 시설 및 친환경쌀 도정 시설 설치사업에 대해 집중 질의한 것을 비롯 이후정 의원은 영세 고령 농업인 지원대책 추진을 촉구했다.

사업 우선 순위 선정 및 혈세 낭비를 막기 위해서는 중장기종합발전계획이 구체적으로 수립되어야 하고 군정의 주요 시책 및 특수시책에 대한 읍면종합평가의 획일성과 형평성 결여에 대해 개선을 촉구한 강대광 의원과 공동브랜드 ‘그리나리’ 지적재산권 확보에 대한 추진 형황과 대책을 요구한 김정곤 의원의 군정질문도 눈길을 끌었다.

박사차 의장은 "올해는 현안사업과 정책 중심의 워크숍을 개최하고 의원 간담회 활성화를 통해 군민을 위한 의회,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의회로 자리매김 했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이 의회활동상은 물론 군정 주요시책을 일목요연하게 알아볼 수 있도록 열린의정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성재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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