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기면 청년회(회장 허경수)가 봉사활동기금 마련을 위해 복조리 판매에 나섰다.

최근 삼기면 청년회는 박종열 봉사부장을 중심으로 회원 40여명이 삼기면 소재 독거노인과 어려운 이웃에 도움을 주기위해 복조리를 판매하는 등 성금 마련을 위한 모금행사를 벌이고 있다.

박 부장은 지난 2007년 봉사부장을 맡으면서 매월 셋째 주 토요일을 봉사의 날로 정하고 각 마을을 순회 하면서 독거노인 세대를 중심으로 땔감정리, 노후전등교체 및 출입문 페인트작업 등을 실시해 어르신들 의 불편 해소를 위해 노력해왔다.(사진)

특히 보일러수리, 용접, 페인트칠, 전기설치 등 전문분야에 종사하는 회원들이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면서 마을 어르신들은 물론 지역민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처음 봉사활동을 시작하면서는 전역한 선배들과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갹출한 회비를 모아 경비를 충당했지만 지속적으로 많은 봉사를 하기 위해서는 회비로는 충당이 어렵다고 판단, 복조리를 판매해 봉사활동 기금을 마련하자는 회원들의 제의에 따라 성금 마련에 나선 것.

이를 위해 박 부장은 곡성군 관내 각급 기관과 사회단체를 비롯해 이장단에 봉사활동 기금마련 취지문을 보내 복조리 판매에 협조를 구하고 있다.

오는 10일 취임을 앞둔 박종복 차기회장은 “회원들을 비롯한 지역민 전체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자는 취지에서 복조리 판매 모금 운동을 전개 했다”면서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삼기면 청년회가 펼치는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복조리 판매행사는 설 명절 전까지 실시한다.

▲복조리 구입 문의 (복조리 2개 1만원): 삼기면 청년회장 박종복 016-837-2161, 봉사부장 박종열 010-2081-7373 /주성재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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